경기 용인(청미천)과 전북 부안(동진강)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청미천은 지난달 17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이 기 검출돼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 중이며, 고병원성 AI 항원이 추가로 검출된 동진강은 신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가금농가는 철새로부터 차량·사람·야생조수류 등 다양한 경로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방사 사육 금지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충남 서산(도당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시료는 H5N8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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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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