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직업계 고등학교가 전국 시도 대비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대전 지역 직업계고 12곳의 취업률은 평균 55.3%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중 2위의 성과다. 1위는 경북으로 59.6%를 기록했으며, 충남은 51.7%, 세종은 53.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576개 직업계고에서 올해 1-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건강보험, 고용보험에 가입된 졸업자만 취업자로 인정해 산출했다.

정흥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통계 결과로 대전 직업교육의 경쟁력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취업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 지원 방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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