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천안·서산·당진·홍성 등 이용자 대상 조사

충남도가 제공하는 중증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이용자 대부분이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최근 천안·서산·당진시, 홍성군 등 4개 시군 중증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이용자 1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90.4%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장애인 가족들은 `서비스 즉각 연결`과 `당사자가 느끼는 효능감`에 대해 각각 100% 만족함을 나타냈다.

이어 `돌보미의 태도·청결 상태`와 `이용시간`에 대해서는 각각 93.3%, 8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취업유지를 위한 보수교육 등 서비스 제공범위와 서비스 이용시간에 대한 증대 요구가 있어 향후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이종필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가정에서 중증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많은 장애인 가족이 긴급돌봄서비스를 즉각 이용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 더 많은 장애인 가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4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시범사업으로 시행되는 `중증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는 천안·서산·당진·홍성 등 4개 시·군의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신청은 각 시·군의 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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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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