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전력 활용 섹터 커플링 기술 및 그리드 구축 방안 제시
경제발전전략 제6차 전문가 컨설팅 회의 다양한 의견 나와

충남도는 `제6차 산업 생태계 분야 전문가 컨설팅 회의`를 열고, 스마트 에너지 그리드 네트워크 상호기반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제발전전략 전문가 컨설팅 회의는 부진 과제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로, 오는 11월까지 총 12회 진행한다.

지난 23일 열린 두 번째 회의에서는 `스마트 에너지 그리드 네트워크 상호기반 구축`을 과제로 선정해 발제·토론을 진행, 에너지 및 스마트 그리드 분야 각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구경완 호서대 교수는 `재생에너지 전력 유연화 섹터 커플링 기술과 섹터 커플드 그리드` 발표를 통해 `발전-난방(Power-to-Heat)`, `발전-수송(Power-to-Mobility)`의 효율적인 에너지 흐름 체계로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하는 섹터 커플링 기술과 그리드 구축 방안을 소개하고 관련 선행 연구과제들을 공유했다.

또 구 교수는 `탄소중립시대 2050, 케이-그리드(K-Grid) 마스터 플랜`으로 지역 간, 국가 간 연계를 위한 그리드 구축 등의 내용을 설명하고 "궁극적으로 전력-비전력 부분 간 융합을 전제한 섹터 커플드 그리드의 구축으로 에너지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후 토론을 통해 참석자들은 관련 정책 추진을 위해 면밀한 검토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자리에서 송무경 도 경제정책과장은 "아직 도내 관련 산업 기반이 부족하지만, 스마트 에너지 그리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환경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초연결-초지능 사회 구현,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관련 부서에서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과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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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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