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영상 31-34도, 아침 최저 기온은 영상 22-25도가 예상된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을 비롯해 농축산업과 수산업 등에서도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지역에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9시 사이에는 국지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아침까지 충남 일부 내륙과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니 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범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범진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