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망지수 78.2, 전월대비 2.0 포인트
코로나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

대전·세종·충남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기업 252곳을 대상으로 8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78.2로 전월대비 2.0 포인트 하락했다.

7월 들어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내수위축 요인이 더해지면서 전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비제조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불황이었던 전년동월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7월 제조업 경기전망은 82.6으로 전월보다 0.5 포인트, 비제조업은 74.3으로 3.4 포인트 떨어졌다.

서비스업은 74.8로 2.2 포인트, 건설업은 70.0으로 13.3 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기업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63.1%)`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 내수부진, 원자재 가격상승, 인력확보난 등을 꼽았다.

지난 6월 대전세종충남의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0%로 전월(68.9%)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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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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