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윤·김지훈·신상은·임덕근 등 발탁

27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김세윤·김지훈·신상은·임덕근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27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김세윤·김지훈·신상은·임덕근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4명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할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신상은과 수비수 김세윤, 김지훈, 임덕근이 그 주인공이다. 대전은 5명이 발탁된 김천상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수가 선발됐다.

신상은은 대학 시절부터 에이스로 활약하던 유망주로, 성균관대를 거쳐 올해 대전에 입단했다. 올 시즌 부천FC와의 개막전 후반에 교체 투입돼 신인 선수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로 데뷔전 데뷔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 중이다.

대전하나시티즌 U-18 출신인 김세윤은 지난 2019년 U-20세 남자 대표팀 소속으로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FIFA 주관 대회 한국 남자축구 최고 성적인 준우승 달성에 일조했다.

김지훈은 대전하나 U-15, U-18 출신으로, 2019년 우선 지명돼 대전에 입단했다. 과감한 플레이와 정확한 크로스, 안정적인 수비력이 장점이다. 지난해 U-21세 대표팀에 선발되며 생애 첫 대표팀 차출의 기쁨을 누린 뒤 1년 만에 재승선이다.

임덕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대전으로 이적했다. 고교시절부터 지능적인 플레이와 수비 센스로 주목받던 선수로 고교 졸업 직후, 2019년 제주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그 역시 지난해, U-21세 대표팀 선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대표팀에서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 좋은 선수로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U-23 대표팀 소집훈련 엔트리 35명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첫 국내 소집 훈련을 갖는다.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치러지는 국내 훈련은 경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내달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전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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