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지난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논, 밭, 시설하우스 침수 등 농작물에 대한 피해가 발생, 농작물의 안정적 수확을 위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집중호우 이후 사후관리 방법으로는 침수된 논과 밭은 물빼기 작업을 해야 한다. 또한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하고 유실된 흙을 보완해주면서 쓰러진 작물을 세워야 한다.

생육이 불량한 밭작물은 요소 0.2%액(비료40g, 물20L)을 잎에 뿌려주고 과수원에서는 노출된 뿌리에 흙을 덮어주고 쓰러진 나무는 토양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않도록 세워야 한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적용 약제를 살포해주며 포장내부에 있는 오물을 제거하여 청결을 유지해줘야 한다. 축사 및 시설하우스에서는 청결상태를 유지해주며 농기계는 습기제거 후 정비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양춘석 기술보급과장은 "집중호우 이후 고온이 지속되면 병해충 발생이 많아질 것이 우려되기 때문에 피해지역의 청결상태를 유지하고 신속한 병해충 방제활동을 강화해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대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