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출품된 박기화씨의 `아버지 생각`.
2017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출품된 박기화씨의 `아버지 생각`.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시 문해교육센터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문해교육센터, 17개 광역문해교육기관, 전국문해교육단체가 주관한 `2017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3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국 1만387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는 학습자가 문해교육기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장으로 대전에서는 글꿈상(박기화·69·대전평생학습관), 글아름상(김용녀·80·사단법인 모두사랑), 글꽃상(김순수·78·늘푸른봉사협의회)을 배출했다.

박기화 씨는`아버지 생각`이라는 시를 출품해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글꿈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씨는 작품을 통해 문해교육을 시작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후 아버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한편 평생교육진흥원은 현재 배움의 시기를 놓친 저학력 성인 비문해자와 결혼이주민·탈북자 등 신 문해자를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비롯한 기초생활능력을 향상시키는 문해교육 전담기구인 대전시 문해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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