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이용환경을 모니터링해 개선하고 운수종사자의 서비스 친절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되는 대전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 인원이 늘어난다.

시는 지난해 12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2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194명의 시민모니터단을 모집해 지난 15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167명에서 약 16% 늘어난 숫자다.

시민모니터단은 일상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안전운행 및 운행실태, 친절도, 안내체계, 차량관리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제보하게 된다. 모니터링 결과지난해 시민모니터단은 1만3813건의 평가서를 작성, 1인당 평균 83건의 평가서를 제출했다. 또 개선사항 1235건을 제보해 업체가 조치하도록 했다.

시 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은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다"며 "버스업체와 운수종사자가 시민모니터단을 의식해 자율적으로 개선을 시도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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