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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도 일정 마무리... 싱가포르로 출발

2018-07-11기사 편집 2018-07-11 17: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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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선물받아…"성과 많다. 잘 실천하는게 과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순방 국가인 싱가포르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5분 쯤 인도 뉴델리 팔람 군비행장에서 전용기를 타고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출국장에는 신봉길 주인도대사 부부, 구상수 한인회장, 김백규 민주평통 인도지회장, 김기완 재인도한국인기업인연합회 회장이 배웅했다. 인도 측에서도 싱 외교부 국무장관과 도레스와미 주한인도대사 부부, 베르마 외교부 동아시아국장, 자 팔람 군비행장사령관이 환송 인사를 나왔다.

인도 측 인사들은 문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기간 동안 사진을 모은 사진첩을 선물로 전달했으며,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 일일이 합장으로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동안 아주 좋은 성과가 많았다. 특히 모디 총리와는 아주 친한 친구가 됐다. 이번 합의 내용들을 잘 실천하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친절하고 관대한 사람들 사이에서 인도의 3박4일을 보냈다"며 "국민들의 눈 속에는 신들이 살아있고, 모디 총리는 인도의 역사처럼 조화가 온몸에 배어있는 분이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모디 총리와는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여러 약속을 했다. 교역량을 늘이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그러한 우리의 약속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깊은 배려 속에서 아주 굳건해졌다고 생각한다. 양국의 협력으로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은 지난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15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정상의 국빈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별다른 일정 없이 여독을 풀고, 다음날인 12일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리센룽 총리 등과 연달아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이후 양 정상은 한-싱가포르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를 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어 리센룽 총리 내외와 함께 보타닉 가든에서 난초 명명식과 함께 친교 오찬을 한다. 난초 명명식은 싱가포르 측이 자국을 방문하는 주요 정상을 위해 특별한 종류의 난초를 배양하고, 여기에 정상의 이름을 명명하는 행사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또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양국간 경제협력과 미래비전을 제시한 뒤 야콥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방문 마지막날인 13일 싱가포르 지도층과 여론 주도층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렉처(강의)'를 갖고,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이어 싱가포르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한 오찬간담회를 끝으로 이번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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