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매달 정례 시정 브리핑제 운영

아산시가 시민소통 강화와 신속·적기 시정홍보를 위해 9월부터 `시정 브리핑제`를 운영한다. 시정 브리핑에 맞춰 한시적으로 브리핑룸도 운영한다.

20일 아산시에 따르면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 30분 오세현 아산시장이 시청 지하 1층 브리핑룸(중회의실 겸용)에서 시정 브리핑을 실시한다. 시정 브리핑은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마다 브리핑룸에서 정기적으로 갖는다. 시정 브리핑은 중요정책결정사항, 시정성과, 현안사업 및 추진사항 등 필요시 수시로도 열린다. 브리핑 실시자로는 시장 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부시장, 또는 실·국·소장 등도 나서 질의·응답을 통해 현안 이해를 돕는다.

브리핑 실시자가 주요 현안을 5분 내외 간략한 설명과 함께 포인트를 짚어주고 해당 사안에 대해 10분 내외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시는 브리핑제의 원활한 운영과 홍보사안 집중을 위해 사안과 관련 없는 질의는 응답을 배제키로 했다. 또 브리핑룸은 브리핑 직후 기사송고를 위한 시간 외 별도 상시 기자실 등으로는 활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정 브리핑제 운영이 정책사업 등 관련부서에 근무하지 않는 직원에게도 시정을 이해시키고 직원과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등 내부적인 긍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의 이번 시정 브리핑제 도입과 브리핑룸 운영은 오세현 아산시장이 지난 7월 2일 취임 언론인 간담회에서 시민과 소통강화를 위해 브리핑룸 신설·검토를 약속하며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시정 브리핑제 운영을 통해 시정 주요 현안 등을 시민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알려 시정의 신뢰와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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