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전국기초단체협의회 제공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전국기초단체협의회 제공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김경수 도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자치단체협의회장인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152명을 대표해 "증거인멸은 물론 도주할 우려가 조금도 없는 현직 도지사를 법정구속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김경수 도지사가 스스로 특검을 자청했고, 검찰 수사는 물론 재판에 성심성의껏 임했던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현재 김경수 지사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현재 26만명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경남은 재도약의 중요한 시점에 있다. 김경수 지사 취임 이후 이루어진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부산항 신항 메가포트 구축과 배후단지 조성사업 등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은 현재 직무대행체제로는 어려운 구조"라며 "350만 경남도민들의 희망을 위해 김 지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도정을 펼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황명선 시장은 "지방정부위원회가 오는 18일 경남에서부터 전국을 순회하는 예산정책협의회 일정을 시작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들어하고 있는 경남을 방문해 경제를 살리고 지역에 힘을 보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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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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