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13일 금강 세종보사업소에서 금강홍수통제소, 금강물환경연구소, 한국수자원공사 등 금강유역내 4개 물 관리기관과 함께 `금강유역 물관리협의체` 회의를 열고 여름철 녹조 저감과 홍수 대응책을 점검한다. 이들은 올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 7월 초 이전까지 대청호와 금강 본류에서 녹조의 주요 오염원으로 지목되는 가축분뇨, 하천변 오염퇴적물, 농촌 쓰레기가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상시 감시할 계획이다. 대청호·용담호·보령호 등 주요 상수원 내 녹조 저감시설 가동, 녹조 제거물질 살포, 심층 취수, 고도정수처리 등 녹조 대응방안도 점검한다.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여름 장마에 대비해 물 관리기관별 녹조 및 홍수 피해 대책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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