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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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 상임위원회 별 첫 국정감사 일정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등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지역 소재 공공기관들이 이번 감사대상에 대거 포함된 상태다.

먼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내달 7일부터 26일까지 총 20일 간의 일정으로 행정안전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 지자체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행안위는 이들 기관의 2020년도 예산집행사항, 2020년도 주요정책 및 사업의 추진사항, 2021년도 예산안심사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방감사의 경우에는 지자체의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바람직한 관계설정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중 세종시와 세종지방경찰청은 10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영교 행안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반장으로 하는 감사 1반의 감사를 받을 예정이다. 세종시 감사가 끝난 이후 감사반은 대전으로 넘어와 대전시와 대전지방경찰청에 대한 감사를 이어간다. 또 이명수 행안위원(국민의힘)을 반장으로 하는 감사 2반은 하루 뒤인 20일 오전 10시부터 충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에 대한 감사에 돌입한다.

환경노동위원회도 같은 기간 환경부를 비롯한 기관을 대상으로 인사관리 등 기관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다. 충청권의 경우에는 내달 12일 대전지방기상청, 14일 금강유역환경청, 15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19일 한국수자원공사·국립생태원 등에 대한 감사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연구기관 등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25개 정부출연연구소에 대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는 내달 20일 진행될 예정이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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