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
>

세종의사당법 소위 통과...충청 중진 역할 빛났다

2021-08-24 기사
편집 2021-08-24 16:53:32
 백승목 기자
 qortmd22@daejonilbo.com

대전일보 > 정치 > 전체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첨부사진1박병석 국회의장

첨부사진2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상임위 소위 통과에는 충청권 중진 의원들의 막후 역할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그간 지지부진한 상황을 거듭해온 개정안 통과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찬성 입장으로 선회한 배경은 대전 서구을을 지역구로 둔 박병석 국회의장과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추대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의 정치력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세종의사당 건립이 정치 인생의 주요 화두라고 강조해온 박 의장은 여야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해결사 역할까지 자처했다.

그간 박 의장은 9월 정기국회 이전에 관련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 과정에서 박 의장은 여야의 지도부를 수 십여차례 만나, 법안 처리에 반대하거나 소극적인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면서 설득하는 등 여야의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서왔다고 정치권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취임 직후 세종의사당 로드맵 수립을 위한 세종의사당 건립TF를 구성하도록 하고 TF의 회의 내용과 진행상황을 수시로 직접 보고받는 등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특히 사무처 간부들도 원내대표 및 운영위원 개별로 직접 찾아가 법안 처리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10억원 씩 예산이 반영되던 설계비가 127억 원으로 증액된 배경에도 박 의장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박 의장은 "새로운 이정표가 제시됐다"며 입법화 과정과 기본 설계 등 후속 조치와 관련해 "가능한 최단 시간으로 하겠다. 최대한의 의지를 담아 어떤 일이 있어도 뒤로 밀리지 않게게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정 의원도 당내 최다선(5선)으로서 역할론에 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추대될 예정인 정 의원은 이러한 자신의 정치 인프라를 활용해 당내 지도부 및 상임위 의원들을 만나 적극 설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 작업은 오랜기간 교착상태에 빠져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 의원은 고심 끝에 지난 4월 21일 야권에서 처음으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노력했다. 당시 정 의원은 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당 정책위의 심의 과정을 거쳐 법안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이날 개정안이 통과되자 정 의원도 "20년 의정활동의 최대 쾌거를 이뤄내 가슴이 벅차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의사당법 통과는 공주-부여-청양을 포함한 세종시 배후 도시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큰 기틀이 마련됐다. 앞으로 국토균형 발전이라는 국민적 여망을 받드는 데 앞장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qortmd22@daejonilbo.com  백승목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