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비자상담센터 조사 대형할인마트 가장 비싸

[아산]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지회 아산소비자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의 추석차례상비용 조사 결과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센터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추석 성수품 26개 품목 가격을 아산의 대형할인매장 2곳, SSM슈퍼 4곳, 일반슈퍼 7곳,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4인 기준이 추석 명절 기본 차례상비용은 평균 23만 8382원으로 집계됐다. 업태별로는 대형할인마트가 26만 708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일반 슈퍼마켓 24만 7585원, SSM은 22만 6355원을 보였다. 전통시장이 19만 84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차례상비용이 대형할인마트보다 25.7%, 6만 8680원 저렴했다.

전년도 차례상비용과 비교해 올해 추석 차례상비용은 5.9% 올랐다. 품목별 평균가격은 사과, 배, 밤, 곶감 등 과일과 쇠고기, 돼지고기 가격이 인상됐다. 계란의 인상률은 75%를 기록했다.

상담센터 박수경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소비자는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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