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 비상

[그래픽=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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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제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과 가족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시에 따르면 전날 30대 여성(제천 539번)과 J초교에 재학 중인 10대 미만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J초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가족 등 1058명을 전수 검사했다.

전날 늦은 오후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양성 의심 재검자 4명 이날 추가 확진되면서 J초교발 확진자 수는 15명으로 늘었다.

J초교 재학생 8명과 유치원에 다니는 J초교 확진자의 동생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일 전교생을 귀가 조처한 시 방역당국은 이날까지 J초교와 유치원 등교 중지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많은 2학년은 오는 12일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 지역에서는 처음 발생한 학교 집단 감염 사례라며 하루 만에 확산의 고리를 끊기는 했으나 시민 모두는 보다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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