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긍정 43.0%, 부정 54.6%

정당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일보를 포함한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가 이번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3.6%로 민주당(30.4%)보다 3.2%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1.8%p)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달 26-29일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와 비교해 1.7%p 감소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34.4%를 기록하면서 민주당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어 서울(35.8%), 부산·울산·경남(38.6%), 대구·경북(47.9%)에서도 각각 높게 집계됐다. 반면 민주당은 호남권(전북 44.9%, 광주·전남 53.0%)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연령별에선 40대(민주 40.9%, 국힘 25.1%)가 민주당, 60대 이상(더민 24%, 국힘 46.9%)은 국민의힘이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20대와 30대, 50대는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잘못하고 있다`는 비율이 54.6%로 높게 나타나면서 임기 말 레임덕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잘하고 있다`는 비율은 43.0%였다.

다만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4%p 오른 수치다. 지역별로 문 대통령 부정평가는 호남권과 강원, 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서 긍정평가 대비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긍정 52.0%, 부정 46.7%)와 50대(긍정 48.5%,부정 49.4%)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2년 1월20일(木)부터 23일(日)까지 나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표본수는 3,013명(총 통화시도 78,908명, 응답률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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