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날 오전 열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브리핑에서 시는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23세 여성 확진자가 확진 판정 전인 18-19일 중구 은행동과 지하상가 일원을 두루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하고 시설폐쇄와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시와 중구는 지하철 승객을 위한 최소한의 공용통로를 제외하고 목척교부터 옛 충남도청사까지 지하상가를 폐쇄하는 동시에 이날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지하상가 통로와 출입구 등을 집중 살균소독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동구·중구와 합동으로 확진자 이동동선을 집중 방역하고 필요하다면 시설 폐쇄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시민들도 실내에서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는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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