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선포식 및 비즈포럼 개최
총 2300여억원 투입...나노융합기반 첨단센서산업 육성전략('20~'25) 발표

대전시가 `첨단나노융합도시 대전`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포식을 갖고 나노융합기반 첨단센서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대전시는 25일 오후 ICC호텔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첨단나노융합산업 관련 지역 기업인, 관련학과 대학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나노융합도시 대전 비전선포식 및 비즈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 대전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2315억원(국비 1680, 시비 635)을 투자하는 나노융합기반 첨단센서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시측은 이를 통해 장대 도시첨단 산업단지에 전국 최초로 첨단센서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해 디지털 뉴딜과 신산업 발전 두마리 토끼를 잡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이 오고 싶은 첨단센서 산업허브도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시측은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기업성장·유치 450개 사, 매출증대 8조 5000억 원, 일자리 창출 연인원 9만 7000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4대(△ 첨단센서 고부가가치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R&D 투자 확대 △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수요 지향의 사업화 지원 강화 △ 첨단센서 혁신성장 인프라 구축 △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센서산업단지 육성) 핵심전략 분야 12개 세부과제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나노종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나노융합연구소와 대전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앞으로 정책 발굴, 기술개발 지원, 원천기술 컨설팅,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나노융합산업 중장기 발전방안과 육성의지를 담은 비전선포를 통해 지역 나노융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성장토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승현·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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